dalkora

• 목록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하고 American Airlines 항공기에 탑승한 맹인 여성이 비행기에서 퇴출된 일과 관련해 해당 항공사가 적극적인 사과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 Washington D.C.에서 DFW 국제공항으로 가는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탄 Sue Martin 이라는 맹인 여성이 장애인 보조견인 독일 셰퍼드종과 함께 앉기에는 예약된 1등석 좌석이 알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좌석을 하나 더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무원에 이어 공항 직원에게도 문의해 봤지만 장애인 보조견을 1등석칸에 동반하는 것은 해당 항공사 규정에 반하는 행위라는 말만 돌아왔으며, 다른 좌석으로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탑승 예정 항공기로 돌아온 Martin 씨는 항공사 직원으로부터 비행기에서 내려 줄 것을 요구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artin 씨의 사연이 알려지고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Fort Worth 기반 American Airlines 사는 이번 사건을 자사 차원에서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 들여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당사자인 Martin 씨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