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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너무 엄격하면 오히려 품행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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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너무 엄격하게 교육하면 자녀들이 더 일찍 성(性) 경험이 활발해지고, 범죄율은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보건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 등에 따르면,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학생, 천500여 명을 12세 때부터 21세까지 10년간 장기 추적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엄격하고 가혹하게 훈육 받은 학생일수록 친구들과 노느라 숙제를 안 하는 비율이 더 크고, 우정을 지키기 위해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11학년이 되어서는 여학생의 경우 더 일찍 성적 활동을 하는 일이 많아졌으며, 남학생의 경우 비행에 연루되는 위험성이 증가했고, 남녀 모두 고등학교나 대학을 중퇴하는 비율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너무 엄격한 가정 교육 방식이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나치게 유화적인 양육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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