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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낙서한 10대들에 내린 처벌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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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7-02-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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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버지니아 주 애슈번의 흑인학교 건물에 인종차별적이고 반 유대주의 성격의 낙서를 했다가 체포된 10대 청소년 5명에 대해 '이색 처벌'이 내려졌다고 뉴욕타임스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들 10대는 백인 2명과 소수민족 3명으로 나치 문양이나 공룡 그림, 또는 외설적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백인의 힘’이라는 문구도 적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는 시인했지만, 적어도 한 명 이상은 나치 문양의 의미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검사에게 말했습니다. 

법원이 검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에게 이색 처벌을 내렸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분열적이고 비극적인 시기를 다루고 있는 독서목록 35편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12개월간 매달 한 권씩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도록 명령한 것입니다. 

알레한드라 루데아 검사는 "처벌로서 독서 목록을 선정한 것은 19년 검사경력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들 10대들이 관련 서적을 읽고 깨닫는다면, 역사적 아픔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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