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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대통령의 이민 행정 명령 발동 이후, 텍사스 공화당 의원들 중 일부만 Trump 행정 명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뿐,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공항에서처럼, DFW 국제 공항에서도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아이들의 할머니를 풀어줘라”와 “난민 환영” 등의 구호를 외치는 행정 명령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행정 명령 발표 이후, 법원과 이민국도 이민 금지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텍사스 공화당 의원 중 Michael McCaul 의원과 Roger Williams 의원 등은 행정 명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John Cornyn 상원의원과 Ted Cruz 상원의원이 입장 표명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는 것처럼 대다수의 텍사스 공화당의원들은 개인 의사 표명도 성명도 내지 않은 채 행정 명령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San Antonio의 Will Hurd 공화당의원만이 행정 명령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텍사스가 아닌 타주의 미 공화당 의원들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Linsey Graham 상원의원과 애리조나의 John McCain 상원의원은 행정 명령을 반대하는 연합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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