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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가 학자금 대출 상환을 어렵게 하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긴 미 최대 학자금 대출 서비스업체 Navient를 고소했습니다.

해당 연방 기관은 Navient가 대출자들에게 잘못된 대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환금을 부적절하게 처리할 뿐만 아니라 대출자들이 불만을 제기할 수도 없게 했다는 이유로 연방 법원에 제소했습니다.

또, 해당 업체가 편법과 사기 수법으로 대출금 상환액을 낮춰서 변제할 수 있는 대출자의 권리를 박탈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금주 수요일, 해당 업체와 자회사 2곳을 같이 고소한 CFPB는 피해 대출자들에 대한 배상과 벌금형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어제 Navient는 은밀한 정치 공작에 의한 조작이라고 반박하며, “당사에 대한 억측에 적극적으로 대항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개혁법의 일환으로 2010년에 창설된 CFPB는 종종, 정치적으로 얽히면서 공화당의 반대에 직면해 왔으며, 작년엔 기관장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는 조직 구성 방식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연방 항소 재판부로부터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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