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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 자녀 1명을 17년간, 즉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키우는 데 평균 23만 3천 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농무부는 1인 자녀 양육비를 산정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농림부는 부모가 자녀 1명을 출생부터 17살까지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 23만 3610달러라고 추산했습니다. 

자녀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용이 더 드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연간 약  만 4000 달러가 들어가는 셈입니다. 

AP통신은 물가 인상률을 고려할 때 올해 태어난 아이의 양육비는 농무부의 산정치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육비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거주비용으로 전체의 26∼33%에 달했습니다  그 뒤를 음식과 보육·교육이 각각 18%, 16%로 이었습니다.

자녀 양육비는 도시 가구가 지방보다 더 많이 들었습니다.

도시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북동부 도시들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부, 남부, 중서부 도시 순이었습니다.

지방 도시들의 평균 양육비는 19만 32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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