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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쇼핑몰 곳곳에서 약속이나 한 듯 폭력사태가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사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Fort Worth의 쇼핑센터에서도 100명이 충돌한 상황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경찰은 총격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27일 CNN과 CBS 방송에 따르면 26일, 중서부 콜로라도 주에서 동쪽 뉴저지 주까지 7개 주의 쇼핑몰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해 연말 쇼핑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급히 대피하고 쇼핑몰이 한동안 폐쇄됐습니다.

실제로 SNS에서 싸움이 예고된 콜로라도 주 오로라의 한 쇼핑몰 식당에서는 500명이 주먹다짐을 벌여, 청소년 5명을 경찰이 체포했습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 외곽의 폭스 밸리 몰에서도 약 천 명의 10대 청소년이 모여 물리적으로 충돌했습니다.

테네시 주 멤피스의 쇼핑몰 2곳에서도 몸싸움이 벌어져 7명이 체포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페이어트빌, 오하이오 주 비치우드 쇼핑몰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의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CBS 방송은 이번 연쇄 폭력 사건이 몇 시간 내에 한꺼번에 발생했다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계획된 사건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력 사건들이 SN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고 각 사건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