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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구장 건설 계획이 오는 8일 대선일에 승인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로 결정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5월 홈으로 사용하는 텍사스주 알링턴 시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옆에 지붕 개폐식 새 구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0억 달러의 건설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단이 50%, 알링턴 시가 50%를 부담하게 됩니다.
알링턴 시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너무 많아 주민투표 통과는 낙관할 수 없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텍사스 구단이 알링턴 지역 경제의 엔진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하는 쪽은 건설비용이 지나치게 많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WFAA와 텍사스 지역 신문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새 구장 건설에 대해 찬성이 42%, 반대가 42%로 팽팽했습니다. 
찬반과는 별개로 응답자의 57%는 새 구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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