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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팬핸들 산불 나흘째…"역사상 두번째로 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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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텍사스주 역사상 가장 큰 화재는 2006년 3월 90만 7천여 에이커를 태운 이스트 아마릴로 콤플렉스 화재였습니다.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팬핸들 지역의 각기 떨어진 4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규모가 가장 큰 '스모크하우스 크릭' 산불은 지난 26일 발화 이래 총 85만에이커를 태웠습니다.
이 산불은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피해 면적이 50만에이커로 보고됐으나, 몇 시간 만에 피해 지역이 크게 늘었습니다.
스모크하우스 크릭 산불의 진압율은 어제 오후 2시반 기준 3%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인근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산불 '윈디 듀스'는 9만에이커, '그렙바인 크릭' 산불은 3만에이커를 각각 태웠습니다.
당국은 헴필 카운티와 로버츠 카운티, 보거 타운 일부에 대피령 또는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특히 헴필 카운티에 있는 인구 2천여명의 마을 캐나디언에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헴필 카운티의 당국자는 캐나디언 일대에서 주택 약 40채가 불에 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해 화재 피해 지역인 헴필 카운티와 허친슨 카운티 등의 3천여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과 마른 풀,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 등의 요인이 불길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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