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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유럽 국가들 '우크라 파병 검토설'에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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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2-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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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오른쪽에서 네번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유럽 지도자들이 2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모여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오른쪽에서 네번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유럽 지도자들이 2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모여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언급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 일부 국가가 사실과 다르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 AP 통신에 "우크라이나에 나토 동맹의 전투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직접적 군사개입 가능성은 배제한 채 "국제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권리가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전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의 지상군 파병과 관련한 발언을 두고 파문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나토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백악관 관계자 역시 로이터 통신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초 총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와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회의를 "전투 회의"라고 지칭하며 유럽 국가들이 실제로 군대 파병을 결정하면 엄청난 긴장의 고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전투 병력 파병 관련 결정을 내리려면 나토 모든 회원국 만장일치 지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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