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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기술과 국방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양국의 협력 방안을 보면, 인도는 미국 주도의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아르테미스'에 참여하고 미 항공우주국 NASA와 협력해 2024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인도우주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한 제너럴 일렉트릭이 인도에서 전투기 엔진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고, 인도가 미국산 무장 MQ-9B 시가디언(Sea Guardian)드론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인도와의 협력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더 큰 협력을 향한 두 나라의 움직임은 중국에 맞서기 위한 미국이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중시하고, 개발도상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억누르려는 관심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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