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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밀입국선 침몰해 파키스탄 국적 3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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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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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그리스 인근 지중해에서 발생한 밀입국선 전복 사건으로 파키스탄 국적자 3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상태다.
지난 14일 그리스 인근 지중해에서 발생한 밀입국선 전복 사건으로 파키스탄 국적자 3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상태다.

 

 

파키스탄은 1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침몰한 선박에 탑승한 파키스탄인 규모와 생존·사망자 현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확인된 생존자 중 파키스탄인이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난민 브로커 역할을 한 밀입국 중개업자 12명을 체포해 심문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연안에서 발생한 밀입국선 침몰 때 탑승하고 있던 이들은 파키스탄 시리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등 중동·아프리카 출신 최대 75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확인한 생존자는 104명입니다. 

 

나머지 수백명은 실종자로 분류된 상태입니다.

 

희생자 중 파키스탄인이 다른 국적자보다 훨씬 많은 이유는 생존 가능성이 훨씬 낮은 갑판 아래층으로 밀려난 탓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생존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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