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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량 최대인 100달러 지폐, 쓰기는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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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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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0달러 지폐 유통량이 최고치에 달하는 동시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 100달러 지폐 유통량이 최고치에 달하는 동시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는 가장 많이 쓰이는 지폐이면서 동시에 가장 쓰기 어려운 지폐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어제(25) 100달러짜리 지폐 유통량이 사이 크게 늘어 최대 유통 지폐가 됐지만 여전히 계산원이나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사용을 꺼리는 지폐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의 통계에 따르면 2012~2022 기간에 100달러 지폐 유통량은 115%가량 늘었습니다.  

 

지폐 권종 가운데 가장 폭의 증가세입니다. 2022 기준 100달러 지폐 유통량은 185억장으로, 1달러 지폐 143억장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한편 통계상으로는 이처럼 많이 유통되는 지폐지만 현실에서는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폐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 나가 있는 데다 미국 내에서도 보관의 용도로 많이 쓰이지, 실생활에서 결제 용도로는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현금으로 결제할 평균 39달러를 지출한 반면,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95달러를 썼습니다


하버드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경제학 교수는 고액권 지폐는 보관이 쉽기 때문에 탈세와 같은 범죄에 이용되기 좋다면서 정부는 고액권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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