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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량 최대인 100달러 지폐, 쓰기는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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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는 가장 많이 쓰이는 지폐이면서 동시에 가장 쓰기 어려운 지폐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25일) 100달러짜리 지폐 유통량이 몇 년 사이 크게 늘어 최대 유통 지폐가 됐지만 여전히 계산원이나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사용을 꺼리는 지폐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준의 통계에 따르면 2012~2022년 기간에 100달러 지폐 유통량은 115%가량 늘었습니다.
지폐 권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2022년 기준 100달러 지폐 유통량은 185억장으로, 1달러 지폐 143억장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한편 통계상으로는 이처럼 많이 유통되는 지폐지만 현실에서는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폐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 나가 있는 데다 미국 내에서도 보관의 용도로 많이 쓰이지, 실생활에서 결제 용도로는 잘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현금으로 결제할 때 평균 39달러를 지출한 반면,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95달러를 썼습니다.
하버드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경제학 교수는 고액권 지폐는 보관이 쉽기 때문에 탈세와 같은 범죄에 이용되기 좋다면서 정부는 고액권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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