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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15개월만에 금리 인상 행보 일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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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약 15개월간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었습니다.
다만 현재 물가 상황상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연준의 긴축 조치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연준은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2차례 가량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과 의지를 동시에 내놓은 것입니다.
연준은 성명문과 함께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올 연말 기준금리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치 중위값을 5.6%로 제시했습니다.
3월 내놓은 전망치 5.1%보다. 0.5%포인트 더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5.0~5.25%라는 점을 고려하면 0.25%포인트 씩 2차례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가 올 연말에도 여전히 연준 목표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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