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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통신사인 AT&T에서 어제(22일) 새벽 통신 장애가 발생해 미 전역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통신 장애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AT&T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지만 통신 장애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웃에이지(Outage)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에 따르면 동부 시간으로 어제 새벽 3시 30분경부터 수천 건의 AT&T통신장애가 보고됐습니다. 

이후 9시 반까지 7만 3천건 이상의 장애 보고가 이어졌고 달라스 휴스턴을 포함해 뉴욕, LA, 애틀란타 등 미국의 여러 주요 도시에서 AT&T휴대전화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이번 통신 장애는 AT&T 뿐만이 아니라, 산하 회사인 크리켓 와이어리스(Cricket Wireless), 버라이즌(Verizon), T-Mobile 등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통신 장애는 AT&T 이용객이었으며, 크리켓 와이어리스(Cricket Wireless)에서는 1만 3천건, 버라이즌(Verizon)은 4천 건 이상, T-Mobile은 1천 8백건 이상의 장애를 보고했습니다. 

다만 T-Mobile은 자사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T&T의 총 가입자 수는 2억 4천만 명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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