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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넷플릭스는 어제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며 넷플릭스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에게 이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에서 고객들에게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 이상을 내야 한다고 넷플릭스는 안내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런 요금으로 이용자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은 기본적으로 월 15.49달러를 내는 스탠더드와 월 19.99달러를 내는 프리미엄 버전 구독자에 한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들이 계정을 공유해 공짜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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