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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한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달라스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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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5-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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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브리엘라 곤살레스 (사진 출처: NBC5 뉴스 캡쳐)
피해자 가브리엘라 곤살레스 (사진 출처: NBC5 뉴스 캡쳐)

낙태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달라스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법원의 체포영장 기록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달라스의 한 주택가 대로변에서 26세의 가브리엘라 곤살레스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22세의 해럴드 톰슨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8시 20분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곤살레스가 다수의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곤살레스의 여동생은 차를 타고 현장을 지나던 중 곤살레스와 톰슨이 함께 걸어가고 있는 것을 봤고, 뒤이어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에 앞서 톰슨이 곤살레스의 목을 조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목격자는 피해자를 돕고 싶었지만, 당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아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입수한 CCTV 영상에는 남자가 여자의 목을 조르다 여자가 이를 뿌리치자 총을 꺼내 여자의 머리를 쏜 뒤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곤살레스는 낙태 시술을 받으러 콜로라도에 갔다가 전날 밤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톰슨은 아이의 아버지였으며 낙태를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톰슨은 경찰에 붙잡힌 뒤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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