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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1순위 공직자'로 뽑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입장문 내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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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5-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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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동훈 장관 (사진 출처: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동훈 장관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퇴출 1순위 공직자'로 꼽은 참여 연대와 사흘 째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한 장관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참여 연대가 자신에 대해 '정치 검사'라고 했다라며 “정치 검사라는 말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 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잘 보이기 위해 수사하는 검사를 말하는데, 제가 20여년 간 했던 수사 중 단 하나라도 그런 게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검사로 일하는 동안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치 권력, 경제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불법을 단죄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은 "5년 내내 정권 요직에 들어갈 번호표 뽑고 순서 기다리다가, 정권 바뀌어 번호표 끊기자마자 다시 심판인 척하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참여 연대가 심판인 척 않고 그냥 주전 선수 자격으로 말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나"고 비꼬았습니다. 

 

참여 연대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시민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한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8명을 '교체 대상 고위공직자 1순위'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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