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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와 국회의원, 학생 기숙사에서 '천원의 아침'외치며 전복 장어 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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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5-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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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 배식하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왼쪽)과 김영환 지사 (사진 출처: 연합뉴스)
'천원의 아침' 배식하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왼쪽)과 김영환 지사 (사진 출처: 연합뉴스)

김영환 충북지사와 국회의원 등이 대학생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 한 끼보다 10배 이상 비싼특식을 제공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충북학사 기숙사에서 김 지사,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주요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했습니다. 

 

간담회 뒤 의원 8명 중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 등이 남아 김 지사 일행과 학생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들에게 제공된 식사는 옆자리 입사생들의 카레밥과 단무지 반찬 식사와는 달리 전복 내장 톳밥·LA 돼지갈비찜·장어튀김 등으로 구성된 특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이러니 여야가 앞다퉈 찾아갔던 1천원의 밥상도 '체험시식쇼'라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라며 "청년의 공간을 빌려서 같이 사용했으면서도 격려도, 공감도 없었다"고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국회와 가까워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했고, 학생들이 불쾌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준비를 할 때 신중을 기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충북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첫날인 지난 2일 학생식당을 찾아 고창섭 충북대 총장 등과 함께 배식 행사를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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