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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운전했어요” 음주운전 걸린 美 남성의 비겁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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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5-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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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에서 한 남성이 음주운전 중 경찰 단속에 걸리자 조수석에 있던 반려견을 운전석에 앉혀 놓고 발뺌하다 체포됐습니다. 

 

콜로라도주 스프링필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께 이 지역의 한 도로에서 규정 속도인 시속 30마일을 훨씬 넘어 시속 52마일로 주행하는 차량을 단속했습니다. 

 

단속 경찰관이 차를 향해 다가가는 동안 운전자인 남성은 조수석에 있던 반려견과 자리를 바꾸려고 했으며, 경찰이 오자 조수석 쪽에서 내려 자신이 차를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확실히 술에 취해 있는 상태로 보였으며, 경찰관이 음주 여부를 묻자 달아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결국 차에서 얼마 못 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원 조회 결과, 이 남성은 앞서 다른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 2건이 발부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기존 체포영장 집행으로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음주운전·과속·체포 저항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개는 남성의 지인에게 잠시 돌봐달라고 맡겼다"며 "개는 어떤 혐의도 받지 않고 경고만 받고 풀려났다"고 농담조로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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