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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부채 한도 문제 합의 또다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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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5-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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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 불이행, 디폴트 사태를 맞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어제(16일)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외국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순방 중에도 의회 지도부와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본격적인 부채 한도 협상으로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어제 오후 3시께 공개 발언 없이 협상을 시작했으며 약1시간 만에 협상을 끝냈습니다. 

 

백악관은 의회가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을 포함해 과거에도 78차례나 한도를 상향했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정부의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한도 상향에 동의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정부 지출 중 어떤 프로그램을 삭감하느냐로 지금껏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협상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없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한 순방 일정을 단축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원래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푸아뉴기니와 호주까지 방문하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들 두 국가는 방문하지 않고 오는 21일에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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