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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디폴트 가능성 경고, 바이든 대통령 여야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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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내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며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긴장이 한층 고조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어제(1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고 "6월초에는 모든 정부 지급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최선의추정"이라며 "아마도 6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재 예상치를 고려할 때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 상한을 연장하거나 올리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 지불에 대한 장기적 확실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하원은 지난달 26일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과 정부지출 삭감을 연계한 법안을 찬성 217, 반대 215로 가결했습니다.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올해 부채한도 상향법에 기후변화 기금 폐지, 학자금 대출 탕감 종료 등을 포함한 수십억 달러의 지출 삭감을 포함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같은 공화당의 조치를 "무책임한 볼모 협박"으로 규탄하며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오후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당과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와 모두 통화를 하고 오는9일 부채 한도 상한 문제에 대한 백악관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지난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도 부채한도 상한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자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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