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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섹스·폭력에 물든 학교…매사추세츠 고교, 방위군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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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의 한 고등학교가 행정당국에 교내 폭력 진압을 위한 방위군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학교 복도와 교실에서 매일처럼 벌어지는 마약과 폭행, 학생 간 성행위 사건 들이 교사들로선 감당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의 브록톤 고등학교(BHS) 학교위원회 위원 4명은 지난 15일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위원들은 지난 몇달 간 학교에선 폭력과 보안문제, 약물 남용 관련 사건이 무서울 정도로 증가했다며 "더 큰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즉각적인 방위군 지원을 원한다"고 적었습니다.
보스턴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9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브록턴 고등학교는 약 3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매사추세츠주 최대의 고등학교입니다.
군 지원을 요청한 위원 중 한 명인 토니 로드리게스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학교 폭력을 말리던 교사가 다쳐 입원하는 등 교사 35명이 사고로 결근해 상황이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학교 폭력이 증가하면서 대리 교사마저 부족해져 수백 명의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구내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아직까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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