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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젊은 층이 정신 건강 문제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최근 10년 사이 급증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어제, 전국병원외래진료조사(NHAMCS) 자료를 바탕으로 한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자마) 연구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정신적으로 위기에 몰린 젊은 층을 위한 긴급 대응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신건강과 관련해 병원 응급실을 찾은 6∼24세 환자가 한 해에 몇 명인지를 조사했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2011년 480만명이던 이 수치는 2011년에는 75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적인 소아 응급실 방문은 감소했는데 정신건강문제에 따른 응급실 방문은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연령대의 정신건강 관련 응급실 방문 비율도7.7%에서 13.1%로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자살과 관련된 소아 응급실 방문 비율이 2011년 0.9%에서2020년 4.2%로 크게 늘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점점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젊은 층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의료 지원 체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JAMA 보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확실한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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