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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무역 투자 진흥 공사 코트라가 한국의 반도체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반도체 글로벌파트너링(GP) 센터'를 어스틴시에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스틴은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낮은 세율과 풍부한 인적 자원, 낮은 물가 등을 갖춰' 테크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 전자를 비롯한 여러 반도체 기업의 투자 진출과 현지 공장 증설이 확대되고 있지만, 반도체 분야의 한국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우 단독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코트라는 어스틴에 연 반도체 GP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유 오피스 입주비를 지원하고 현지 정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바이어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입주 기업별 맞춤형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코트라는 텍사스 주정부 및 윌리엄슨 카운티와 각각 상호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진출 시 절차 간소화와 문의 창구 일원화 등도 꾀할 방침입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최근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발표를 계기로 한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의 북미 진출 수요는 확대됐으나 단독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반도체 중소·중견 기업의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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