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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월 물가상승률 서유럽 유일 10%대…식품값 45년여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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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4-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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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마켓 (사진 출처: 연합뉴스)
영국 슈퍼마켓 (사진 출처: 연합뉴스)

영국 3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단 내려왔지만 여전히 1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식품값은 45년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19일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10.1%로 전월의 연 10.4%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고, 서유럽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였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연11.1%로 약 41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운 뒤 내림세입니다. 

 

3월 식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연 19.1%로 1977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우유, 설탕,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40% 높고 빵, 시리얼, 과일 가격도 많이 상승했으며 채소 부족 여파도 이어졌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률은 연 5.9%로 주춤했습니다. 연료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3월 물가 상승세가 약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4월 물가 상승률은 더 내려갈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손 부족과 무역 마찰, 높은 천연가스 의존도 등으로 인해서 경쟁국들에 비해 인플레이션으로 더 오래 고생할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선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다음 달 금리를 올릴 확률을 95%로 보고 있습니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은 "가계와 기업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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