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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집단 사직' 가시화...정부 "구제 절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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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5개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16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 삼성서울 그리고 서울성모병원 5곳의 전공의 전원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박 '빅5'로 불리는 이들 병원에는 전공의들이 병원마다 5백 명 정도씩 근무해서 모두 2천7백여 명에 달합니다.
이에 이들이 다음 주 한꺼번에 병원을 비우게 되면 막대한 진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더군다나 규모가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들인 만큼 중증질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어 환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 정부가 파악한 자료를 보면 16일 0시 기준으로 7개 병원에서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전날인 15일 박단 전공의협의회장은 먼저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집단행동에 나서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단체행동에 시급히 돌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주요 병원 대표들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즉각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상대로 집단 연가를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업무복귀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과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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