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제, "자동차 구매를 위한 이자비용 상승으로 신차 시장에서 구매자들의 구매 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할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2월 평균 신차거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 오른 4만8763달러입니다. 전월보다 1% 하락하는 데 그쳐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신차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1년 전 5.66%였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최근 8.95%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4만5000달러짜리 차량을 기준으로 월평균 납입해야 하는 자동차 대금은 2021년 4분기 702달러에서 작년 4분기 748달러로 올랐다"고 추산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일선 자동차 매장에서는 각종 할인제도가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할인제도로 제공되는 할인폭은 올해 2월 차량 한 대당 약 1474달러에 달했는데 평균 거래 가격의 3% 수준입니다. 

포드는 "올해 하반기 할인율을 더 높일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5% 가까이 신차 가격이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