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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로 인해 딸 사망한 여성, 술 과다 제공한 업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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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로 인해 딸이 사망하고 남편이 중상을 입은 한 여성이 해당 용의자에게 술을 제공한 레이크 워스(Lake Worth)의 한 술집을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용의자가 운전대를 잡기 전 이곳에서 과음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기노 고등학교(Saginaw High school)의 영어 교사인 에이미 커클랜드(Amy Kirkland)는 자신의 딸을 사망하게 한 음주 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한 술집을 고소했습니다. 2022년 8월 화이트 세틀먼트(White Settlement)에 위치한 에이미의 집을 트럭 한 대가 들이받았습니다.
에이미는 “당시 남편은 중간방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고, 케이티는 영화를 보다가 방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때 큰 폭발 소리가 들렸고 침실의 모든 문이 부서지듯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방에 있던 에이미의 딸 케이티는 사망했고 남편 케빈은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이송돼 3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습니다.
트럭 운전자였던 64세의 도널드 그루버(Donald Gruber)는 체포됐고 음주 과실 치사 및 음주 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화이트 세틀먼트 경찰에 따르면 그루버는 이미 세 번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습니다.
남편 케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긴 했지만 아직도 몇 가지 수술을 더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에이미는 소송장에서 그루버가 운전대를 잡기 전 있었던 레이크 워스의 더 포인트(The Point)라는 술집에서 과음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그루버가 해당 술집에서 술에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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