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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억력문제' 지적한 한국계 특검, 내달 의회증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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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한 로버트 허 특별검사가 다음 달 초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허 특검의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공개 증언 추진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어제(15일) 보도했습니다.
허 특검은 의회 증언 문제를 이미 검토하고 있으며 과거 법무부 근무 시절 동료에게 의회 증언과 관련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계인 허 특검은 지난주 1년에 걸친 수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를 고의로 보유했다고 지적했지만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수사 보고서에 바이든 대통령을 '악의는 없지만 기억력이 나쁜 노인'으로 표현해 큰 논란이 일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허 특검이 의회에 출석할 경우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집중 공략해 쟁점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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