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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피스 시장 위기…고급 빌딩도 디폴트·공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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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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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황 여파가 ‘고급 빌딩’까지 들이닥쳤습니다.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고급 빌딩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공실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28일)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중심 업무지구의 ‘A급 오피스’ 임대 건수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급 빌딩은 연준의 공격적 통화 긴축 속에서도 금융회사·로펌 등 대형 임차인을 겨냥한 고급화 전략으로 위기를 방어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상승 기조가 계속되고 디폴트 선언이 이어지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PIMCO)가 최근 시장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디폴트 사례입니다. 핌코는 자금난을 겪으면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보유한 대형 오피스 빌딩의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디폴트에 빠졌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A급 오피스 약 19%가 지난해 4분기에 임대 매물로 나왔는데, 다섯에 하나는 비어있는 셈입니다. 

 

시장 조사 업체 그린스트리트는 상업용 부동산이 업무 공간을 줄이려는 임차인의 수요 감소 탓에 지난 1년간 가치가 25% 하락했다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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