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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파산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스타트업들의 경영환경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더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CNBC는 어제(19일)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돼 파산하는 기업이 속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은 지난해부터 높은 물가 상승률과 기준금리 인상 탓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벤처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벤처캐피털(VC)의 투자금 회수 규모는 5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자금 조달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동기 488억달러보다 63% 줄어든 18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SVB 파산 후 스타트업들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헤쳐나갈 자본이 부족해졌는데, 자금 시장 경색으로 파산에 이르는 스타트업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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