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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에 156억 달러 대출…77년 역사상 전쟁국가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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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3-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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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사진 출처: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사진 출처: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5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합니다. 

 

IMF가 전쟁 중인 국가에 대출하는 것은 77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IMF는 21일 우크라이나에 156억 달러 상당 대출 프로그램을 4년동안 제공하는데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실무협정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은 IMF 이사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등을 고려해 몇 주 내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합의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안에 밝은 소식통은 IMF 내에서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해당 합의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이사회는 이를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IMF는 그간 분쟁이나 자연재해를 겪는 등 불확실성이 큰 국가에는 차관 상환 능력을 고려해 정규 대출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예외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에 놓인 국가'를 돕겠다며 규정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개빈 그레이 IMF 관계자는 "분쟁 확산 위험을 포함한 리스크는 계속되고 있지만 중요 인프라에 대한 심각한 피해로부터 우크라이나 복구 활동 등 향후 분기 동안 점진적인 경제 회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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