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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절반 이상 독신 … 10년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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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3-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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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여성의 날 집회 모습 (사진 출처: 연합뉴스)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여성의 날 집회 모습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국에서 혼인 상태에 있지 않은 독신 여성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 금융사인 웰스파고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 여성 중 독신 비율은 52%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연방 인구조사국이 혼인 상태를 추적하기 시작한 1900년에는 여성의 독신 비율이 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미혼 여성의 수가 지난 10년간 20% 증가했으며 이는 독신 여성 가구 급증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또한 결혼 연령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1년 미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28세로 2001년의 25세보다 세 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는 혼인에 대한 인식과 고용 기준 등 여러 환경 변화가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수년간 대학 입학 및 졸업자 수에서 여성은 남성을 앞질렀습니다. 또 독신 여성이 가장 역할을 맡은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26%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 시장, 주택 거래, 소비 등 미국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독신 여성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여전해 독신 여성의 경제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난해 미혼 여성의 소득은 미혼 남성의 9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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