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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초고속 금리 인상에 '올 것이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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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러운 파산과 관련해 지난 1년간 연준이 밀어붙인 초고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결국 올 것이 온 것'이라는 반응이 시장에서 나왔습니다.
초저금리로 넘쳐나던 유동성이 금리 인상으로 급속히 말라붙으면서 그간 유동성이 쏠린 대표적인 분야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의존도가 높은 SVB에서 가장 먼저 사고가 터졌다는 것입니다.
SVB는 지난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미 국채 등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동성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에 국채 등 보유 자산을 어쩔 수 없이 매각해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는데, 이것이 뱅크런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에 따르면 SVB 위기가 처음 알려진 지난 9일에만 고객들은 420억 달러를 인출했습니다.
이는 이 은행 총 예금 1천754억 달러의 24%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그 결과 SVB의 현금잔고는 마이너스 9억5천800만달러로 떨어져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로이터는 현재까지는 SVB 파산의 충격이 타 은행과 다른 부문으로도 확산해 새 위기가 발생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더 높게 올리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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