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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이 95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지원 패키지를 오늘(13일) 승인했습니다.

상원은 오늘 새벽 관련 패키지 안건을 찬성 70표, 반대 29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600억 달러, 이스라엘에 대한 141억 달러의 안보 지원, 인도주의적 지원 92억 달러, 인도 태평양 지역 파트너 지원 48억 달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동맹국 안보뿐만 아니라 서구 민주주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어쩌면 수십 년 만의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지원 패키지가 상원을 통과했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벽을 넘어야 하는 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상원 절차 표결이 직전 성명을 내고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상원에서 그 어떠한 변화된 국경 정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지 않은 안을 보내온다면 하원이 그 중요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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