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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아시아계 장관 지명…노동부장관에 중국계 줄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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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8일) 새 노동부 장관에 중국계인 줄리 수 현 노동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그를 최근 사임한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수 지명자에 대해 “그는 수십 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주의 노동부를 이끌며 노동 착취를 단속했고, 인신매매 노동자를 보호하려 싸웠다”며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보수가 좋은 양질의 일자를 창출했으며 일터 안전 기준을 만들고 시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수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받아 노동부 장관에 취임하면 바이든 정부의 첫 아시아계 장관이 됩니다.
출범 2년이 넘은 바이든 정부에는 지난 20년간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아시아계 장관이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연방 상원은 현재 민주 성향 무소속을 포함해 민주당이 51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수 지명자에 대한 인준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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