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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강진 참사에도 5월 14일 대선 강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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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3-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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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만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달 강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일 앙카라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대선 시기와 관련해 "신의 뜻에 따라 5월 14일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건국 100주년을 맞은 튀르키예는 당초 6월 18일로 잡혀있던 대선과 총선을 1개월 가량앞당겨 5월 14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정부의 늑장 대응 논란과 부실 감독 의혹 등으로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대선을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역대 최악의 초고물가와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실패 책임론으로 위기를 맞은 에르도안 대통령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한 지진 위기를 무마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약 1천400만 명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투표를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여전하지만, 결국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한편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레다 서베이가 지난달 23~27일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49.8%에 달하는 지지율로 21.7%에 그친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대표를 2배 넘게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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