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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어제(1일)  어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머스크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전기차를 낮은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테슬라의 장기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4시간 가까이 생중계된 어제 행사에선 비용 절감 기술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라스 모래비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도 차세대 모델은 현재의 모델 3나 모델 Y 조립비용의 절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측은 조립 공정상의 복잡성과 시간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웰스파고는 테슬라가 3만 달러짜리 저가 모델을 내놓을 경우 전체 자동차 시장 수요의 95%까지 충족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며 '반값 전기차' 계획이 테슬라 성장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텍사스에 리튬 정제공장을 착공했으며 12개월 이내에 배터리에 쓸 수 있는 수준의 리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제 시장에선 기대하던 테슬라 신차 소개가 빠진 데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정규장에서 1.43%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5.66% 떨어진 1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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