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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뒤집기' 재판 담당판사 협박한 휴스턴 여성에 3년 징역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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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 판사를 협박한 텍사스 여성이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휴스턴 출신의 티파니 기쉬(Tiffani Gish, 50세)라는 여성은 연방 지방판사 에일린 캐넌(Aileen Cannon)을 위협한 혐의로 지난 11월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기쉬가 자신을 여러 군 전투 부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캐넌 판사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음성 메일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아람다 함다니(Alamdar Hamdani) 연방 검사는 “이번 판사 살해 협박과 관련해 티파니 기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온라인이나 전화선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쉬는 3년의 징역형 외에도 3년의 보호관찰형도 함께 받았습니다.
한편 기쉬 외에도 지난해, 또 다른 텍사스 여성인 애비게일 조 슈리(Abigail Jo Shry)도 워싱턴D.C 연방 지방 법원 판사인 타냐 처트칸(Tanya Chutkan)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이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전화해 타니아 처트칸 판사를 협박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텍사스 앨빈시 출신의 애비게일 조 쉬리에 대한 사건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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