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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있습니다.

어제(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월 CPI는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5%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10월 0.5%에서 11월 0.2%, 12월 0.1%로 내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월에 다시 올라 최근 3개월 새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블룸버그는 "아마 1월 CPI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불편한 수준으로 올랐을 것"이라며 이런 수치가 물가 상승 압력을 확실히 잠재우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연준의 견해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개월 연속 0.4% 올랐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난 10일 미 경제의 '연착륙'을 대한다면서도 기준금리 고점은 5%보다 높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두어 번 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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