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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카운티의 남성이 열 두 살의 두 쌍둥이 딸을 총격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이발생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나바로 카운티의 남성이 열 두 살의 두 쌍둥이 딸을 총격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나바로 카운티 보안관들이 출동해 있는 상태에서 집안에서 일어났습니다.

보안관국은 이 남성은 래리 톰슨(Larry Thompson)이며, 사건 발생 당일 새벽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여성의 신고를 받고 안전 확인을 위해 해당 주택으로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집을 나설 때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고 집 안에는 남편과 그의 자녀인 열 두 살 난 쌍둥이 딸 둘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이 신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톰슨은 무장을 한 채 자기의 아이들을 데려가려는 이가 있다면 가족과 경찰을 상대로 폭력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결국 인질 상황에서 설득에 실패하면서 톰슨과 그의 자녀들이 모두 사망하는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와 나바로 카운티 보안관국의 범죄 조사부가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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