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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간주립대 총기난사로 3명 사망·5명 부상…용의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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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흑인 남성인 용의자가 캠퍼스 밖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 발생 4시간여 후인 오늘(14일) 새벽에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은 어제, 오후 8시 18분께 '버키 홀'이라는 건물에서 시작됐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생회관 근처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오후 8시 30분께 학생들, 학부모들,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도록 명령을 내렸으나, 숨진 용의자를 발견한 후 이를 해제했습니다.
대학 당국은 48시간 동안 수업과 운동부 활동 등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MSU는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80마일 거리에 있으며, 재학생 수는 약 5만명입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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