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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사망 만7천 명...'동일본 대지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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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2-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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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구조하는 한국긴급구호대 (사진 출처: 연합뉴스)
생존자 구조하는 한국긴급구호대 (사진 출처: 연합뉴스)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9일 현재 1만7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튀르키예서만 최대 20만명의 시민들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을 넘긴 터라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지진 사망자가 1만4천14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AFAD는 지난 6일 발생한 규모7.8과 7.5의 강진 외에도 1천117건의 크고 작은 여진이 기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가 3천1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두 국가를 합친 사망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수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란 켈만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재난보건 교수는 "지진 생존자의 90% 이상이 72시간 이내에 구조됐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경우에는 눈과 비를 동반한 영하의 날씨 탓에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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