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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31일 서울서 회담…확장억제 실행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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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국방 수장이 내주 서울에서 만나 대북 정책 공조 등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오는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대북정책 공조, 미국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도 어제, 브리핑에서 방한 시 의제를 묻는 말에 "오스틴 장관이 역내 방위에 대한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뒤 두 장관의 공동기자회견도 진행됩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회담 결과물을 공동 보도자료 등 어떤 형식으로 정리할지 조율 중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내달 진행될 예정인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한미는 이번 오스틴 장관의 방한 계기를 시작으로 올해 국방장관회담을 세 차례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국 국방장관은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와 11월 서울 한미안보협의회(SCM) 계기에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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