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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하원의장, 내달 1일 첫 회동…'부채한도 상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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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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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다음달 1일 만나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매카시 의장은 지난 29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어떤 지출 삭감 논의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알지만 우리의 모든 정부가 타협안을 찾도록 설계됐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면담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카시 의장은 "부채 한도를 상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출을 통제할 합리적이며 책임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채무 불이행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정말 무책임한 것은 지금 민주당이 '너희가 그냥 한도를 올리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도 내달 1일 면담 계획을 확인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매카시 의장과 업무 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만남에서 부채 한도 상향을 포함해 입법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채한도는 연방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총액에 상한을 둔 것으로 2021년 12월 의회에서 31조3천810억 달러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지출을 대규모로 삭감해야 한도를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백악관은 한도 상향을 다른 사안과 연계해 협상하지 않겠다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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