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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지 마' 바이든 AI 가짜 목소리, 텍사스 전화업체 발신…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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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모방해 "투표 하지 말라"고 독려한 가짜 자동녹음전화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업체가 발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6일 뉴햄프셔주 존 포멜라 법무장관은 뉴햄프셔주 콩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터 몽크가 운영하는 텍사스 업체 '라이프 코퍼레이션(Life Corp)'에서 이 전화가 발신됐다고 밝혔습니다.
장관에 따르면 뉴햄프셔 예비선거 이틀 전인 1월 21일, 수많은 뉴햄프셔 유권자들이 인공지능이 생성한 바이든 대통령의 음성으로 추정되는 자동 녹음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는 수신자들에게 "11월 선거 를 위해 한 표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비선거에 투표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포멜라 법무장관은 이 회사에 중지 서한을 보냈고 범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라이프 코퍼레이션이 정확히 어떤 회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회사를 설립한 월터 몽크는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폴메이커스와 특정 수신자를 상대로 마케팅 목적의 로보콜을 거는 보이스 브로드캐스팅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이와 유사한 사업을 벌이는 전화업체로 추정됩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선거자금 기록을 토대로 몽크가 보이스 브로드캐스팅을 통해 델라웨어주 공화당위원회로부터 2022년까지 수차례 보수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수사결과에 따라 공화당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대선판의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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