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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한이란대사 초치..."尹 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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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1-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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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파병 아크부대 장병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UAE 파병 아크부대 장병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한국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논란과 관련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정부 입장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조현동 제1차관이 19일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에게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한국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한 것으로서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를 국빈방문중이던 지난 15일 현지에 주둔 중인 한국군 UAE 군사협력단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 안보"라며 "UAE의 적은 이란이며,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사실이 보도된 뒤 이란 외교부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윤 대통령 발언 취지와 한·이란 관계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으나, 이란 외교부는 18일 윤강현 주이란대사를 초치했습니다.

 

한편 임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이 'NPT 위반'이란 이란 측 주장엔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가자는 취지로 얘기한 것"며 "이란 정부의 문제 제기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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