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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이 무려 13억 5000만 달러까지 늘어난 메가밀리언스 복권이 오늘(13일)  추첨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당첨금을 30년 분할 수령하지 않고 일시금으로 수령한다면 7억 790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부과되는 세금은 최소 2억6190만 달러에 달하는데 세후 수령액이 4억4000만 달러 정도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국세청(IRS)는 로또 당첨금을 일반 소득으로 간주하는데 최고소득세율은 37%이기 때문에 30년 동안 나눠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미 복권역사상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4차례로, 이번 당첨금은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입니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선 역대 최대 당첨금인 20억4천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1에서 70까지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1에서 25까지 숫자 중 또 하나(메가볼)를 골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데,그 확률은 3억257만분의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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