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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이주민 500명 상륙…"10년 내 가장 큰 규모"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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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1-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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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남부에 카리브해 지역 출신 이주민 약 500명이 도착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 내 가장 큰 규모의 이주 행렬로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어제, AP통신은 지난 주말 사이 이주민 300여명이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서쪽으로 약 66마일 떨어진 드라이 토르투가스 국립공원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원 측은 사법 당국과 의료진이 이주민을 키웨스트로 옮기기 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동안 공원을 폐쇄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보도자료를 통해 "플로리다 키스 제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최근 공원에는 쿠바에서 보트를 타고 공원 내 섬에 상륙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플로리다 키스 제도 다른 지역에도 160여명이 보트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88명은 쿠바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고, 인근 다른 지역에서도 30여 명의 이주민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지역을 관리하는 몬로 카운티의 릭 램지 보안관은 "늘어나는 이주민 때문에 지역 정부의 자원이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연방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플로리다 남부를 순찰하는 국경경비대와 해안경비대는 최근 몇 달간 주로 쿠바와 아이티에서 오는 이주민을 수백 차례 발견하는 등 지난 10년 내 가장 큰 규모의 이주 행렬을 경험하고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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